안녕하세요 여러분~ 10분 리뷰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이민호 김고은 주연의 <더 킹 : 영원의 군주>입니다
[ 기본정보 소개 ]
- 제작진 : 연출 - 백상훈 정지현 , 극본 - 김은숙
- 제작사 : 화앤담픽쳐스 , 스튜디오드래곤
- 편성 : SBS
- 방송일 : 2020.04.17 ~ 2020.06.12 16부작
- 작품 소개 : 악마에 맞서 평행세계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처음에 여기에서 말하는 '이과'와 '문과'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고등학교 때 나뉘는 '문과' '이과'를 뜻하는 거였더라고요 ㅎㅎ
[ 기획의도 소개 ]
2020년 봄, 평행세계의 문이 열린다. 초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와본 적이 있다고 느끼거나 분명 처음 하는 일인데 전에 똑같은 일을 했던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우린 그것을 ‘데자뷰(Deja-vu)’라고 하고 현대의학은 ‘데자뷔’를 ‘지각 장애’의 일종으로 파악한다.
그런데 그것이 뇌의 착각이 아니라면..
“우리가 아주 잠깐, 우주의 비밀을 엿본 것이라면? 그 이상한 느낌이 바로 평행세계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본 것이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
이민 가고 싶어. 다시 태어나고 싶어. 이번 생은 망했어. 누구나 한 번쯤 먹었을 마음. 나도 저런 차 한번 타봤으면. 나도 저런 집에 한 번 살아봤으면. 나도 저런 재벌 부모 만났으면.
그런 당신의 귓가에 누군가 속삭인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나’와 당신을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 내가 가진 삶. 내가 가진 사람. 내가 가진 사랑. 그 모든 것을 버리는 선택이다.
물론 나 자신조차도. 눈치 챘겠지만 나와 바뀐 평행세계의 내가 어떻게 되는지는 절대 묻지 말자.
[ 등장인물 소개 ]
이곤 (배우 이민호)
대한제국 3대 황제
혼인엔 뜻이 없고 후사엔 관심이 없으니 어떤 날은 그림자처럼 붙어 지내는 조영과, 어떤 날은 매주 국정보고 일정이 있는 여성 총리와 스캔들이 터졌다. 위인전보다는 평전이 취향이고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이과 남자였다. 그래서 곤은 곧잘 궁을 탈출하곤 했다. 해군장교로 2년간 복무한 것도, 학술대회로 해외 여러 곳을 떠도는 것도 탈출의 일종이었다.
그렇게 나선 길이었는데, 곤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미세하게 다른 공기. 기억과 다른 건물들. 무엇보다 대한제국 황제인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이 여자. 여긴 정말 평행세계인가? ‘1’과 ‘0’의 사이를 넘어 온 건가 내가? 그런데 이 여자... 그가 아는 얼굴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정태을.’ 역모의 밤에 8세 이곤이 주워 든 신분증에는 그렇게 적혀있었다.
건축가 ‘풀러’는 문제를 풀고 나서 풀이가 아름답지 않다면 나는 그 답이 틀렸음을 안다, 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 여자와 내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아름답게.
정태을(배우 김고은)
6년 차 강력반 형사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백마 탄 왕자, 아니 평행세계에서 온 황제라는 이 미친놈. 일단 도로교통법 위반은 확실하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는 와중에 저렇게까지 잘생길 필요가 있었을까. 더군다나 이 미친놈의 진술이 어쩐지 진짜 같다면.. 나 형사로서 끝난 건가?
조영(배우 우도환)
이곤의 최측근이자 경호원
정식 소속은 황실 근위대 1중대 대장이지만 이곤은 늘 조영을 ‘천하제일검’이라고 불렀다.
조영이 이곤을 처음 본 건 4살 때였다. 8살의 제 주군, 이곤의 즉위식이었다. 피처럼 붉은 대례복을 걸친 어린 황제는 비극이 세운 용상에 버려진 듯 앉아 있었다. 울음을 꾹 참으면서. 그 날이었나. 제 주군의 행복을 바랐던 순간이.
강신재(배우 김경남)
태을과 같은 강력반 형사
상대가 태권도장 어린이든, 살인미수 지명수배범이든, 동고동락 강력3팀이든 신재는 늘 공평하게 냉정하고 집요하고 무뚝뚝했다. 덕분에 강력 3팀은 야근도 2배, 잠복도 2배, 수사 자료도 2배였다. 덕분에 순경출신으론 보기 드물게 초고속 승진중이다.
신재는 집보다 경찰서가 편했고 강력 3팀이 가족이었다. 그래서 가끔 궁금했다. 태을에게 자신은 동료인지, 가족인지. 아니면 이성인지. 신재도 안다. 호감 있는 이성을 볼 때의 눈빛. 하지만 태을에게는 없는 눈빛. 여전히 긴 밤의 악몽 속에 사는 신재에게 태을은 매일 매일 꾸고 싶은 예쁜 ‘꿈’인데 말이다.
구서령(배우 정은채)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
정치란 싸움의 기록이고 서령은 타고난 싸움꾼이었다. 서령은 자신의 이혼까지 이미지 메이킹 했고 젊은 여성유권자들은 환호했다.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서령은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총리에 당선됐다.
총리가 된 서령의 다음 타겟은, 황제 이곤이었다. 시작은 필요였다. 완벽한 황제와 젊은 여성 총리가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그림은 국민들의 가십거리로도 훌륭했다. 이곤과 함께 있는 서령의 사진이 뉴스에 뜰 때마다 서령의 지지율은 대폭 상승했다. 태평성대였다. 그러다 어느 날 어느 순간에는 그냥 이곤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런 자신의 감정이 싫지 않았다.
이림(배우 이정진)
선황제의 이복형이자 이곤의 큰아버지
태어나기는 첫째 아들이었으나 어미는 황후가 되지 못하고 죽어 귀인으로 추증되었다. 서자라는 이유로 열세 살이 되어서야 금친왕으로 봉해졌다. 이림은 억울했다. 적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황제가 된, 그저 선하기만 한 제 이복형제는 세상을 손에 쥐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쥐고 있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세상’이란 것도 몰랐다. 정확히는 두 개의 세상.
시간과 공을 들인 이림의 분노는 구체적인 계획이 되었고 어느 밤, 칼을 빼 들었다. 역모였다. 황제를 시해하고 만파식적을 손에 넣고 어린 조카의 목을 졸랐다. ‘욕망’은 결국 화를 불렀다. 만파식적이 두 동강이 나버리고 만 것이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은 틀렸다.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물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겠는가. 인간들은 욕망으로 눈빛이 변했다. 이림은 그 하찮은 인간들의 욕망을 꿰뚫고 그 욕망보다 거대한 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곤의 손에 있는 만파식적의 다른 한 동강을 반드시 손에 넣어서, 두 세상의 신(神)이 되기로.
[ 인물관계도 ]
이곤과 조영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네요 ><
드라마인지 화보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
이렇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참 이쁜데,
다른 평행세계에 있다 보니 애절한 순간들이 많아서 슬프네요
제가 생각하는 '더 킹' 명대사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역적 이곤을 처형하면서, 시간의 문은 닫히고 이곤은 태을의 세계로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꼭 돌아오겠다는 이곤을 기다리는 태을..
"만약 그 문이 닫히면, 온 우주의 문을 열께
그래서, 자네를 보러 갈게"
거미님의 'my love' ost가 나오는데... 눈물이ㅜㅜ
두 번째 대사는 태을이에게 왜 경찰이 되었냐고 물어보는 이곤에게
태을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용감해질 순 없는 일이니까 내가 용감해지기로 했지"
누군가는 피하고 싶은 상황일텐데 먼저 나서서 해결하고 풀어야 되는 일을 하는 사람
이런 경찰이 있다면 든든할거 같아요!
'경찰의 사명의식이란 이런건가?' 란 생각도 들게 하는 대사였습니다^^
두 분 모두 올블랙이 잘 어울리네요!!
맨 인 블랙 같은 느낌 ㅎㅎ
[드라마 ost]
- 화사님의 ' orbit '
- 하성운님의 'I Fall In Love'
- 폴킴님의 'Dream'
- 임한별, 김재환님의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 거미님의 'My Love'
위에 ost 들은 꼭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한별, 김재환님의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절절한 가사와 드라마와 잘 어울려서 무한 반복 재생해서 들었습니다
드라마 배우 캐스팅, 내용, ost
모두 완벽한 <더킹 영원의 군주> 이였습니다! ^^
출처 : SBS , 더 킹 : 영원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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